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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디디] 251223 “다문화 자녀들 미래 리더로 성큼” 한마음교육봉사단 ‘제1회 글로벌장학증서’ 수여

작성자
hanmaum
작성일
2025-12-24 05:04
조회
205

23일 KAIST에서 6명에게 장학금 전달
지난해 홍진기 창조상금 기반으로 장학금 제정

▲ 한마음교육봉사단은 한마음글로벌장학금을 제정하고 봉사단 수업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 길애경 기자]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 이하 봉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리더 육성을 위해 한걸음 더 나섰다.봉사단은 23일 오후 1시 KAIST 산업경영학동 1층에서 ‘제1회 한마음글로벌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성장의 결실을 맺은 대학생 장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규 단장을 비롯해 김성호 KAIST 명예교수(수학), 박현욱 KAIST 교수(부총장시기부터 참여) 등 참여 교수진, ‘엄마학교’ 수료생, 학부모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교육을 지원해온 한마음교육봉사단이 10년을 넘어서며 성장단계로 진입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봉사단은 지난해 ‘홍진기 창조인상’ 사회봉사 부문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억 원을 바탕으로 글로벌장학금을 제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6명의 학생을 선정해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최병규 단장은 “글로벌 시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인재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공교육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장학금이 다문화 학생들이 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첫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1기 장학생은 △강현아(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김윤지(배재대 유아교육학과) △육심호(한국폴리텍대 산업설비과) △장세현 목포대 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하나름(연성대 사회복지학과) △허진규(충북대 미생물학과 1년) 등 6명이다.

허진규 학생은 한마음글로벌스쿨 1기 출신으로 학습 초기부터 봉사단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이날 소감을 통해 “학업에 큰 관심이 없던 시절, 한마음글로벌스쿨이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 해줬고 지도 교수님들의 조언으로 사교육 없이 성적이 오를 수 있었다”면서 “성적도 향상돼 대학까지 진학했다.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교류하며 정서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다문화가정의 교육 수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엄마학교를 통해 2천600여 명의 어머니가 졸업했고, 매년 2만명 이상의 다문화 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원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2014년 11월 창립돼 2015년 3월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위한 ‘엄마학교’ 개설을 시작으로 국내 다문화 교육운동을 이끌어왔다. 2016년에는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한마음글로벌스쿨’을 설립해 수학·영어 중심의 기초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24개 다문화학교를 운영 중이며, 올해만 ‘엄마학교’ 졸업생 400명이 새로 배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과거 엄마학교에 어머니를 따라오던 어린이가 대학생으로 성장해 장학금을 받기도 해 결실의 감동도 안겼다.

최병규 단장은 “1회 장학생들이 한마음글로벌스쿨의 구심점이 되어 다문화교육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길 기대한다”며 “이들의 성공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학금 전달식 후에는 6명의 수상자, 봉사단의 교수진, 지난해 봉사단 장학금은 받는 김용훈 전북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 김윤기 아주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강영식 충남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토론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출처]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

기사 링크: https://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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