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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4일 대덕넷-과학계 엘리트들, 다문화자녀 교육 나섰다
작성자
hanmaum
작성일
2018-11-29 15:26
조회
3389
과학계 엘리트들, 다문화자녀 교육 나섰다
한마음교육봉사단 발족…서울대·KAIST 교수진·학생, 초·중·고 교사 참여
“다문화자녀의 대학진학과 사회진출 돕겠다”
▲ 다문화가정 자녀의 대학진학과 사회 진출을 돕기위해 KAIST, 서울대 등 과학계 리더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KAIST와 서울대 등 유수의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 다문화관련 센터, 사회각계 엘리트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진은 한마음봉사단 창립 후 기념촬영.<사진=길애경 기자>
대학진학과 취업을 돕기위해 직접 나섰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과 사회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한마음교육봉사단’ 출범식이 23일 오후4시 KAIST
산업경영학동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은 김도연 서울대 교수(전 교과부 장관), 김장주 서울대 교수, 최병규 KAIST 명예교수, 박규호 KAIST
부총장, 김정회 KAIST 교수를 비롯해 맹준희 KAIST 융합교육연구센터 수석연구원, 김효정 동서초 교사, 김형석
KAIST 학생,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이하 봉사단·단장 최병규)의 창립 목적은 전국 유수 대학의 구성원들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돼 다문화 전문 프로그램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전국의 모든 다문화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봉사단의 주요 사업은 ▲다문화엄마의 초등학교 자녀 학습지도 및 가정교육 역량제고를 위한 ‘다문화엄마학교 사업’
▲재학중인 초5~고3 다문화 학생의 수학능력 및 책임의식 제고 위한 ‘다문화자녀학교 사업’ ▲안정적인 인생관 정립
위한 ‘의형제 멘토링 사업’ ▲미취학 청소년 검정고시를 돕는 ‘검정고시학교 사업’ 등이다.
다문화엄마학교 사업은 연2회 다문화 엄마 수강생을 모집해 5개월 과정의 초졸 검정고시 교실을 운영한다.
원격학업관리시스템(LMS)를 통해 주당 8시간씩 온라인 교육을 실하고 주말에는 2시간씩 오프라인 집체 교육을
진행한다. 또 LMS를 통해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겪는 초등학교 자녀의 숙제문제에 대해서도 실시간 응답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자녀학교 사업은 초중고에 재학중인 다문화자녀들에게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보충학습기회를 제공해 상급학교
진학을 돕는다. 또 입시와 인성지도 교실을 운영한다.
의형제멘토 사업은 서울대나 KAIST 등 명문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다문화자녀와 의형제를 맺는것. 형(오빠)과
누나(언니)의 역할을 하며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며 다문화자녀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인간성을 갖추는데
기여하고자 함이다.
검정고시학교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중 중도탈락, 진학포기, 중도입국 등의 사유로 초중고 정규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 이들을 단기간 교육시켜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돌려보낸다는 취지다.
최병규 초대 단장은 “다문화 가정의 문제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문제”라면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고의 예술이다.
봉사단은 우선 내년 대전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전국단위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전국 규모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있지만 지혜롭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출범 인사를 했다.
김도연 교수는 “다문화가정의 문제는 지금은 작아보이지만 중요한 문제다. 지난 여름 최 교수의 설명에 공감해 적극
참여키로 했다”면서 “이 문제는 재벌이 나서서도 해결이 안된다. 사회중상류층이 나서서 조금씩 역할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인들도 이런 문제에 적극 참여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합리적으로 잘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여 의의를
밝혔다.
박규호 KAIST 부총장은 “일요일인데도 취지가 좋아 참석했다. 다문화가정이 지방에 많은데 그 가정의 자녀에게도
똑같은 문화 향유 기회를 줘야한다. KAIST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다문화자녀의 교재개발을 돕는 김효정 동서초 교사는 “이전 학교에 근무할 당시 다문화자녀들이 많았다. 그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해 같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봉사단은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단장에는 그동안 한마음 봉사단 출범까지 전국각지를 돌며 준비를 해온
최병규 KAIST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감사에는 박준성 KAIST 교수와 최권주 변호사, 이사에는 김도연 서울대 교수,
김장주 서울대 교수, 김정회 KAIST 교수, 최수종 밀리만 코리아 대표가 추대됐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hellodd.com/news/article.html?no=50982